안녕하세요! 베트남 20년 차 현지인 ‘안쵸이(Anh Choi)’입니다.
1편의 글램핑, 2편의 원목 오두막과 랑비앙 산 액티비티에 이어 오늘은 3박 4일 달랏 가족 여행의 하이라이트, 3일 차 일정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이번 3편에서는 저희 집 아이들이 이번 여행 전체 코스 중 단연 만족도 1위로 꼽았던 귀여운 동물 천국 ‘Puppy Farm(퍼피팜)’과, 달랏의 영험한 사찰 죽림선원(Thiền Viện Trúc Lâm), 그리고 투옌람 호숫가에서 즐긴 특별한 철갑상어 현지 별미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

🐶 1. 아이들의 천국! 하루가 순삭 되는 ‘Puppy Farm (강아지 농장)’
3일 차 오전 첫 코스는 아이들이 여행 전부터 손꼽아 기다리던 ‘Puppy Farm(퍼피팜)’이었습니다.
이곳은 무려 150마리가 넘는 다양한 강아지들이 모여 있는 그야말로 ‘펫 천국’ 같은 곳이에요! 들어가자마자 아이들의 텐션이 바로 최고조로 폭발했습니다. 😆
작고 아기자기한 강아지부터 복슬복슬 털이 풍성한 대형견까지 한 마리씩 안아보고, 만져보고, 같이 뛰놀다 보니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였어요. “엄빠, 우리 강아지 입양하면 안 돼요? 😂” 하고 묻는 아이들 보며 온 가족이 한참을 웃었답니다.

🎡 강아지만 있다? NO! 볼거리 & 놀거리 가득한 작은 테마파크
Puppy Farm은 단순한 강아지 농장을 넘어 다양한 콘셉트의 테마 공간이 조성되어 있어 어른들도 사진 찍고 힐링하기에 최적이었습니다.
🐶 강아지 체험존: 150마리 이상의 건강하고 순한 강아지들과 자유로운 교감 & 포토타임
🍓 알록달록 농장 & 🌸 꽃밭: 싱싱한 딸기•토마토•거대 호박 농장, 그리고 화려한 수국과 해바라기밭

🏡 감성 포토존: 유럽 포토존 마을 & 열대 정원 분위기의 스팟들

🎢 스릴 만점 액티비티 & 동물 체험: 잔디썰매, 튜브썰매, 고카트는 물론 아기 양과 알파카 먹이 주기 체험까지!

💡 [안쵸이 꿀팁] Puppy Farm 이용 요금 안내
퍼피팜의 입장권은 농장과 꽃밭 관람을 포함하여 성인 10만~15만 동(약 5,400~8,100원), 어린이 7만~8만 동(약 3,800~4,300원) 수준으로 온 가족이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기 좋습니다.이외에도 양과 알파카, 강아지 간식으로 주는 동물 먹이 주기 체험은 약 1만 동(약 540원)이며, 잔디썰매, 튜브썰매, 고카트 등의 액티비티는 약 6만 동(약 3,200원) 선에서 현장 결제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농장 내 카페에서 판매하는 생과일주스와 커피류도 25,000~60,000동(약 1,350~3,200원)으로 부담 없이 즐기기 좋습니다.
볼거리와 동물 체험, 놀거리가 모두 갖추어져 있어 아이 동반 가족 여행 코스로 제격입니다.
🌲 2. 호수 뷰와 소나무 숲속에서 맛보는 이색 별미, ‘철갑상어 요리’
달랏 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 중 하나가 바로 투옌람 호수 근처의 영험한 사찰 죽림선원 (Thiền Viện Trúc Lâm)인데요. 죽림선원으로 올라가는 길목인 투옌람 호숫가에는 아주 특별한 현지 음식이 숨어있습니다.
바로 한국에서는 고급 식재료라 쉽게 접하기 힘든 ‘철갑상어 요리’입니다! 🐟

🌊 왜 달랏 호숫가에서 철갑상어를 팔까?
저도 처음엔 “왜 이 깊은 산속 호수 근처 식당마다 철갑상어를 팔지?” 하고 의아했는데요. 베트남 현지에서 오래 살아보니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달랏은 해발 1,500m 고산지대라 날씨가 항상 시원하고, 투옌람 호수 물도 차갑고 깨끗해서 철갑상어가 살기 최적의 환경이라고 합니다. 차가운 물에서 자라는 러시아 계열 철갑상어 종을 가져와 수조와 호수에서 직접 양식하기 때문에, 달랏에서는 갓 잡은 가장 신선한 철갑상어를 아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답니다!

🍽️ 자연 품에 안긴 현지인 맛집, Kim Nhung Quán (김늉 식당)
투옌람 호수 바로 앞에 위치한 Kim Nhung Quán은 들어서자마자 “아, 진짜 아는 현지인들만 오는 로컬 맛집이구나!” 하는 느낌이 딱 드는 곳입니다. 소나무 숲 사이로 솔바람이 불어오고, 호수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 음식 맛이 두 배로 좋아지는 곳이에요.

💡 안쵸이 추천 먹팁!
철갑상어 전골을 어느 정도 드신 후, 남은 깊고 진한 국물에 베트남 생라면(Mì gói) 사리나 쌀국수(Bún)를 꼭 추가해서 드셔보세요! 새콤달콤한 국물이 면에 싹 배어들어서 아이들도 후루룩 끊임없이 먹는 별미 중의 별미랍니다. 🍜”
🍲 안쵸이 추천 메뉴 TOP 3
1️⃣ 철갑상어 사시미: 비린 맛이 전혀 없고 쫄깃함과 담백함의 극치를 자랑하는 메뉴입니다. 시원한 호수 뷰를 바라보며 한 입 넣으면 신선함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 방문 전 꿀팁! 사시미를 드실 때 초고추장이 필수인 분들은 미리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현지 식당에서 기본 제공되는 소스는 ‘소금+라임 소스’와 ‘간장+와사비 소스’뿐이니 참고해 주세요!
2️⃣ 철갑상어 훠궈 (전골): 토마토와 파인애플을 넣고 자글자글 끓여낸 베트남식 국물로, 새콤달콤하고 깊은 감칠맛 덕분에 국물을 자꾸 떠먹게 됩니다.
3️⃣ 철갑상어 구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의 정석! 매콤한 소금고추 구이(nướng muối ớt)는 시원한 타이거 맥주(🍺)와 환상의 궁합입니다.
• 아이들을 위한 메뉴: 숯불 돼지고기 구이(heo mọi), 대나무 통밥(cơm lam), 해산물 볶음밥 등 다양한 식사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식사하기 좋습니다.
💰 철갑상어 요리 및 현지 식당 참고 가격 정보
투옌람 호숫가에서 맛볼 수 있는 철갑상어 요리(전골, 구이, 회 등)는 1kg당 약 65만 동(약 35,000원)으로 신선한 고산지대 양식 철갑상어를 아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메뉴로는 숯불 돼지고기 구이류가 접시당 약 30만~40만 동(약 16,000~21,000원), 남녀노소 무난하게 즐기기 좋은 해산물 볶음밥은 약 10만 동(약 5,400원)입니다. 여기에 곁들임 메뉴로 빠질 수 없는 공심채(모닝글로리) 마늘 볶음은 약 8만 동(약 4,300원) 안팎으로 온 가족이 푸짐하고 이색적인 로컬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 3일 차를 마무리하며…
귀여운 강아지들과 하하호호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Puppy Farm부터, 시원한 소나무 숲 호숫가에서 현지 양식 철갑상어를 맛보는 이색 식사 경험까지!
단순히 남들 다 가는 관광지만 둘러보는 게 아니라, 달랏만의 깨끗한 자연 속에서 현지의 재료를 맛보고 가슴으로 느끼는 순간들이 모여 더욱 알차고 뜻깊은 3일 차가 완성되었습니다. 😊
다음 [달랏 가족 여행 4편(마지막 회)]에서는 달랏 가족 여행의 마지막 날 코스인 다딴라 폭포와 야시장까지, 마지막까지 빛났던 하루와 3박 4일 전체 총 경비 정리, 그리고 안쵸이가 정리한 실전 가족 여행 핵심 요약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마지막까지 기대해 주세요! ❤️
